[용인데이트 맛집] 죽전신세계 홍팥집 & 새로 오픈한 타이거슈가
세차도 해야했고
주차 위치도 바꿔야 했고
가장 결정적으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시원한 빙수나 한그릇 할까하고
잠시라도 나가보기로 했다
원래는 집 근처에 있는
나인블럭에 가서 빙수를 먹을까하고
가봤는데 사람도 많고
결정적으로 빙수를 판매한다는 안내가 없어서
그냥 나와버렸다
그리고 차선책으로 지난번에 가본
카페테이너에 갈까 하다가
용인 데이트 - 카페테이너, 애플망고 하나가 몽땅 들어간 생망고빙수
아침에 일어났을 때부터 햇살이 너무너무 쨍하고 하늘은 구름 한점 없는 게 봄은 이미 멀어졌고 여름이 된 것 같은 날씨였다 집에서 조용히 주말을 보내나 했는데 오빠가 갑자기 바깥에 바람을
xianshu.tistory.com
가려던 찻길이 너무 막혀서
차선을 변경해서 다른 곳으로 가서
세차부터 하고
결국 신세계 경기점으로 가게 되었다
오빠는 과일빙수가 먹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내가 좋아하는 팥빙수를 먹게 되어버렸다지
(나는 빙수 종류를 가리지않고 다 좋아함 ㅋ)
신세계 경기점 7층에 있는
홍팥집으로
엘레베이터타고 바로 고고
우리앞앞에서 재료가 다 소진된건지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안내판이 있었는데
다행이 얼마 기다리지않고
주문을 할 수 있게 카운터가 오픈(?)되었다
가볍게
수제팥빙수를 하나 주문하고
살짝 고개를 돌렸더니
없었던 타이거슈가가 생겨서
기념으로 흑당밀크티를 하나 먹기로했다
그런데 운이 좋았던 건지
오픈이벤트로 오늘까지
흑당밀크티를 1+1 행사를 하고 있었다
(나이스)
거기에 버블을 정할 수 있었는데
하나는 쩐주, 하나는 보바로 주문했다
참고로 보바는 평소에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버블의 크기고
쩐주는 보바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버블이었다
신나게 주문을 완료하고
자리에서 진동벨이 울리기만 기다리고 있었다
(타이거슈가는 진동벨은 없고 번호로 불러준다)
그리고 기다림 끝에
내사랑
홍팥집의 수제팥빙수가 나왔다
하얀 우유빙수 위에
알알이 살아있는 팥
그리고 그 위에
쫄깃쫄깃한 떡이 2개 올라가 있다
밀탑이랑 살짝 비슷하기도 하다
확실히 가게 이름에 “팥”이 들어가서 그런지
팥이 정말정밀 맛있다
(최고)
그리고
1+1 으로 득템한
오늘의 흑당밀크티!
주문할 때 크림을 넣을지 말지
정할 수 있었는데
오리지날이 크림을 넣는거라
두개다 크림까지 넣었었다
처음에 줄 땐 이렇게
잔마다 호랑이 무늬마냥 흑당시럽을
잔 벽에 잔잔하게 뿌려주는데
먹을때는 잘 흔든뒤에 빨대를 꽂아먹으라고
직원분이 알려주셨다
섞기전에 살포시 버블의 차이를 보려고 찍어봤는데
왼쪽이 쩐주고 오른쪽이 보바다
왼쪽꺼 3개가 오른쪽꺼 1개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씹는맛도 그렇고
큼지막한 크기의 버블인 보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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