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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 여행

서울호텔 -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Stay&Relax 24 Package 이용 후기, 쉐라톤 클럽 서비스 후기, 룸 컨디션, 가격, 룸 뷰

by 엘른이 시엔슈 2020. 7. 26.

[서울호텔 -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Stay&Relax 24 Package 이용 후기, 쉐라톤 클럽 서비스 후기, 룸 컨디션, 가격, 룸 뷰

 

오빠의 급 여름휴가 제안으로 전날 즉흥으로 호텔을 검색해보다가 우리 둘이 즐기기에 먹고, 자고, 쉬고 릴렉스를 하기 괜찮은 호텔을 찾아서 예약을 하고 진짜 속전속결로 여름휴가를 호캉스로 즐기기로 했다.

우리의 선택은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주소 :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 160 (도로명)
서울 서초구 반포동 64-1 (지번)

고속터미널역(3호선, 7호선) 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곳으로 보통 자연을 느끼려고 여행을 가는 우리가 평소엔 쉽게 찾을 곳이 아니지만 짧은 휴가를 보내기에 괜찮은, 눈에 들어오는 패키지가 있었다.

" Stay & Relax 24 Package"

이게 우리가 이용한 패키지의 이용정보다.

" Stay & Relax 24 " 의 장점이라고 느껴진 건 
1. 체크인 시간 재한도 없고, 체크인 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동안 룸을 이용할 수 있다.
(= 즉, 체크아웃 시간이 굉장히 여유가 있다.)
2. 클럽 라운지의 스낵타임, 디너를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 우리 둘다 양이 많지 않아서 충분히 식사를 대신 할 수 있다.)
3. h'Garden에서 조식을 제공한다.
(= 보통 클럽라운지 이용지, 라운지 조식을 제공하는데 업그레이드라고 생각되었다.)
4. 인룸서비스(=룸서비스) 메뉴 중 피자 + 음료 세트를 제공한다.
(= 아침먹고, 적당히 점심으로 먹고 체크아웃하기에 좋은 옵션이다.)

예약을 완료하고 메일이 도착했다. 참고로 지도를 보면 한강 근처로 되어있지만 호텔과 한강 사이에 아파트단지들이 있어서 한강을 보기는 어렵다.

Club Room, 킹배드, 2인, Stay & Relax 24 패키지로 수수료까지 총 308,550원인데 주말인걸 감안했을때 보통이거나 저렴한 가격이 아닐까 싶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지하에 주차를 하고 싶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지하주차장은 입구를 막아놔서 건물 옆으로 있는 주차동(?)에 주차를 하고 1층에서 바로 체크인을 했다. (anytime check-in 의 장점!!) 클럽룸 예약의 경우는 1층 외에도 12층에서도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했다.

호텔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이름말하고 룸키받으면서 간단한 안내사항들을 들었다. 코로나때문에 수영장의 경우는 3부제로 운영하고 있어서 이용할 경우, 이용시간을 데스크에 이야기하면 티켓을 주신다고 했는데 우리는 수영장은 이용할 계획이 없어서 추후에 필요하면 받기로 했다.

우리가 제공받은 방은 9층에 있는 "950호"

우리가 배정받은 방은 딱 이런 공간이었다.
리모델링을 했다는 소식을 어디서 들었던 것 같은데 깔끔한 인테리어에 침구도 폭신한게 괜찮은 거 같았다.

킹배드로 예약을 해서 침대 크기도 괜찮고 침대머리쪽으로 인테리어도 옆으로 있는 의자& 발받침 세트도 깔끔한 인테리어였다. 

맞은편으로도 테이블도 그렇고 TV나 보조등까지 다 깔끔했다.

화장실은 크지는 않지만 욕조도 있고 깔끔하게 잘빠진 디자인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한가지 있었다.

창문뷰였다.
창문에 붙어서 밖을 바라보면 아파트가 떡하니 보였고 아래쪽을 보면 아파트 주차장이 떡하니 보였다. 아무리 먹고 자고 쉬러 왔다지만 창문밖은 계속 볼텐데 이러면 너무 답답할 거 같아서 오빠한테 방을 바꿀 수 있는지 데스크에 문의해달라고 했다.
(왠지 내가 할 자신이 없었다 ㅎㅎ;;)

데스크에서 다른 곳 룸을 확인하고는 킹배드는 없고 지금룸 기준으로 맞은편 라인이긴 하나, 층이 다른 곳이 하나 있는데 거기가 맘에 안들 수도 있다고 먼저 룸체크 해보고 최종적으로 옮길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셨다.

짐은 950호에 남겨두고 일단 직원분이랑 방을 체크했고 뭔가 950호보다는 좁은 느낌의 방에 침대 사이즈가 트윈이지만 방을 바꾸기로 했다. 먼저 배정받은 950호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직원분이 변경한 방키랑 조식쿠폰을 챙겨서 가져다주셨다.

변경해서 배정받은 우리 방은 11층에 있는 1111호!
(근데 나중에 안건데 클럽룸은 10,11층이라고 층 안내에 적혀있던데 직원분이 클럽룸에 킹배드가 없어서 배드 우선으로 더 좋은 방을 주셨던건지 오빠와 나의 아이러니로 남게 되었다. ㅎㅎ)

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쪽에 화장실, 오른쪽에 옷장이 있고 앞쪽으로 가면 딱 이런 뷰다.

정사각형으로 방구조를 뺄 수도 있었는데 침대머리 쪽을 약간 비스듬하게 뽑아내서 침대의 배치구조를 독특하게 해서 살짝 좁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렇게 뷰~~ 뷰~~ 를 이야기 했는데 그냥 방에 들어와서 보기엔 그냥 조금 더 아파트뷰가 거리가 생긴거 아닌가 싶지만, 일단 창밖을 보고 작업을 할 수 있게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테이블에 앉았을때 이렇게 창밖으로 하늘을 볼 수 있는 구조였다.

창문이 큰편이 아니기도 하고 워낙 아파트가 즐비한 곳이라 하늘을 한가득 담아서 볼 수는 없지만 서울에서 이정도라도 하늘을 볼 수 있는 뷰라면 OK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방을 바꾸기로 했다.

창가쪽에서 방안쪽을 향해서 바라보면 이런 구조로 되어 있다.

오른쪽에 의자랑 테이블은 TV방향을 향해 놓여져있고, 저 유리너머 쪽이 화장실이다.
(근데 저 조명 어디껄까 굉장히 맘에 들어서 구입하고 싶은데 말이지 ㅎ)
선반쪽에는 열어보면 냉장고랑 간단한 스낵, 잔 그리고 금고 같은게 있었다.
(근데 뭐 우리가 사용할 건 없었다지 ㅎㅎ)

그리고 무료 생수 2병이랑 캡슐커피 2개랑 캡슐커피 머신이 있었다.
캡슐커피는 추가로 주문이 가능하다고 되어있었는데, 캡슐커피 1개당 2,200원에 판매한다고 하더라.

커피/티백이 4개가 제공되고 있었다. 옆에 아주 살포시 주문음료 가격표도 있었다.

그런데 워낙 타임타임별로 클럽라운지나 조식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룸에 제공되어 있는 커피들은 마실틈이 없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이건 이전룸에도 있었는데 ( 모든룸이 이런 시스템인 듯 ) 3종류짜리 케이블이 다 세팅되어 있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평소에 케이블 챙기느라 정신 없었는데 깜빡하고 왔어도 괜찮을 뻔 했다.

요건 TV 아래 선반장에 올려져 있던 몇가지 다이닝 혜택 안내와 채널 안내표 & 리모컨 이다. 다이닝 혜택 안내에 3번째 코너가 인룸다이닝혜택(In Room Dining Privilege)라는거 였는데 우리가 선택한 패키지에 언급된 피자 세트가 이거랑 비슷한 거 같았다.

여기에 언급된 피자는 피자콤보(Pizza Combo)로 페퍼로니피자 & 마르게리타피자 세트 (탄산음료, 피클 포함)가 63,000원짜리를 43,000원에 제공한다고 되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우리에게 제공되는 피자세트는 페퍼로니피자 or 마르게리타피자 + 탄산음료, 피클이다.
(근데 둘이서 먹을거라 피자 1개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여기는 화장실!
화장실은 이전룸이랑 크게 차이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고 약간 아담하지만 욕조도 있다.

세면대에는기본적인 칫솔,치약부터 샤워볼, 손소독티슈, 가글까지 꼼꼼하게 다 챙겨져 있었다.
요새 친환경 혹은 코로나때문에 칫속을 제공 안하는 곳이 꽤 되는데 그런면에서는 꽤 맘에 들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좋았던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어메니티 외에도 록시땅 제품을 이렇게 한상자를 제공해준다.
내가 지불한 금액에 다 포함된 거겠지만 괜히 선물로 받은 느낌이라서 좋은거지 싶다. ㅎㅎㅎㅎㅎ
방을 바꾸느라 생각보다 체크인시간이 지체되서 호도도독 짐만 새방에 옮겨두고 "데이타임 스낵"을 즐기러 12층에 있는 클럽 라운지로 갔다.

입장하면서 룸넘버 체크를 하고 입장하던 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던 곳에 자리를 잡고 스낵을 가지러 갔다.

스낵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입장하던 문을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데 이렇게 테이블들도 배치되어 있고 안쪽에 가볍게 구성되어 있다.

데이타임 스낵 시간(12:00-16:30)에는 딱 이만큼의 공간에서 커피&차, 소프트드링크, 과일및쿠키, 베이커리류를 제공한다. 
참고로 칵테일타임에는 사진의 공간 외에도 더 음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있다.

간단한 시리얼 3가지

과일 3종과 얼음

커피랑 어울리는 디저트류들과 베이커리류

공간은 몇개 없어보이지만 공간마다 2~4가지씩 들어있어서 종류는 생각보다 꽤 되는 편이다.

여기는 커피랑 티를 제조하는 공간

입장하던 문을 기준으로 왼쪽에서 가장 구석쪽의 뷰인데 다인석이라서 오빠랑 둘이앉기엔 부담스러워서 다른 공간에 앉았다.
(워낙 서울이다보니 어디든
아파트 & 산뷰 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클럽 라운지 전체 공간 중에 중간쯤에 위치한 곳인데 이렇게 바(Bar)가 있다.
클럽 라운지에 몇번을 와봤는데 그동안 이자리를 이용하는 사람은 못본 것 같다.

바옆을 시작으로 이렇게 쇼파로 된 공간도 좀 있다.

우리는 바로 그 옆자리쪽에 있는 쇼파 자리에 앉았다.

여기도 4인석 같긴 했지만 클럽라운지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이용해도 될 것 같아서 여기 앉아서 하늘보며 멍때리기로 낙찰!!

이쪽도 아파트들이 즐비하긴 하지만 그래도 하늘의 변화를 보기엔 더 좋은쪽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왼쪽 사진 속, 가장 구석자리가  5~6인석 같았는데 저 자리를 이용하는 두분이 계속 토크를 나누시고 가실 생각을 안하셔서 저쪽에서는 사진을 못찍었다. (살짝 아쉽네) 그래도 내 자리에서도 하늘도 보고 통창 아래쪽으로 하늘이 비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꽤 괜찮은 자리였다.

우리가 앉은 쇼파자리 뒤쪽엔 
이렇게 테이블&의자로 구성된 단정&깔끔한 공간이 있었다.

이제 자리도 잡았겠다.
배를 좀 채우면서 라운지를 즐기기로 했다.
(참고로 개인적인 취향으로 라떼랑 파인애플이 참 맛있었음 ㅋ)

한접시 클리어하고 두번째 접시도 접수 완료!
(그나저나 파인애플을 얼마나 많이 먹은건지 아니면 내몸이 약해진건지 혀가 녹는 느낌이 들었다. ㅎㅎㅎ)

이어서 3번째 접시까지 접수!!
"S"라고 쉐라톤의 마크 초코렛이 올라간 치즈타르트? 같은거였는데 치즈/치즈맛을 좋아하는 오빠입에는 안성맞춤인 거 같았다.
나는 그 위에 바나나푸딩만 클리어!!

적당히 라운지를 즐기고 방에가서 쉬다가 캌테일 타임 (1,2부로 나뉨) 2부를 즐기기로 했는데 우리는 이때까지만 해도 그런 황당(?)한 일이 벌어질줄은 상상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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