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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양지카페 - 플라워카페 나무기린

by 엘른이 시엔슈 2020. 8. 17.

[용인,양지카페] 꽃과 정원, 고양이와 강아지, 프렌치토스트와 그때그때달라요거트 예쁜 건 다 있는 플라워카페 나무기린

 

오늘은 정말이지 몇일만인지 햇살이 너무너무좋은 임시공휴일 :)

몇일전에 한창 작업을 하다가 스트레스가 쌓여서 (요즘엔 그러면안될 상황이긴한데) 이거저거 손으로 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찾다가 우연히 예쁜 공간의 사진을 보게 되었다.
그 순간 아주 자연스럽게도 그 사진에 걸려있던 해시태그로 몇가지 사진을 더 보게 되었는데 너무 예쁜 강아지와 고양이, 거기에 야외정원 너머로 초록초록한 풍경까지 날이 좋아지면 오빠랑 꼭 가봐야지라고 리스트에 뽑아놨던 곳에 가보기로 했다.
그것도 내가 운전해서 말이다.

거기가 어디냐면

“플라워카페 나무기린”


[카페정보]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695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주로 36)

영업시간(카페기준) : 
월요일 유동적 (인스타 공지 확인필요)
화요일 휴무
수-금요일 12:30 - 21:00 (마지막주문 ~ 20:00)
주말&공휴일 12:00 - 21:00 (마지막주문 ~ 20:00)

주차장 : 넉넉함

기타&특이사항 : 8세이상 이용 가능, 
세모&쿠키(냥이) 와 고래(멍멍이) 있음,
애견동반시 (펫티켓 지켜주기)
실내에서 어깨줄착용 및 아이가 깔고앉을 매너패드 요청 + 마당이용시에는 자유로운 이용 가능,
플라워원데이클래스 운영 (일주일전에 사전 상의 필요)
꽃판매,
카페는 3시간 동안 이용 할 수 있음


오늘은 항상 나를 위해서 어디든 가주는 오빠를 위해서 내가 운전대를 잡았다.

집에서 가는 길이 좀 있지만 그래도 네이게이션이 알려주는대로 조심조심 잘 도착했다.

용인시 양지면 양지리 조용한 동네에 2층 주택건물이 내가 그렇게 궁금했던 "플라워카페 나무기린"이었다.


참고로 2층 주택건물이지만 1층만 카페, 플라워샵으로 운영되고 2층은 방문 불가 공간이다.
2층은 작업실 겸 냥이들 방으로 이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주택건물 앞쪽으로는 주차초보도 걱정하지 않아도되게 넉넉하게 주차 공간이 있고 주택건물 뒤쪽으로는 정원이 따뜻하게 자리잡고 있었다.야외정원도 궁금하지만 한여름이라 덥기도 하고 실내가 너무너무 궁금해서 서둘러서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OMG!!!!!!

실내에 들어서면서부터 보이는 인테리어는 소녀소녀하면서도 깔끔하고 아기자기함을 가득품고 있었다.
플라워카페인만큼 카페랑 플라워샵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카페 한켠에는 꽃들이 신선하게 보관되는 공간이랑 꽃 작업대가 있었다.

SNS에서 보이던 바로 그 공간!
실제로 보는게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예뻤다!!
공간이 너무 예뻐서 이자리가 눈에 딱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카페에 들어올 때 주인분이 건네주신 메뉴판에 다양한 메뉴를 보면서 뭘먹을지 고민에 고민 끝에 나는 그때그때달라요거트, 오빠는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리고 점심 메뉴로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했다.
(플라워카페 나무기린은 선불~!!) 

주문을 마치고 카페구경을 시작했는데 카페에 오기전부터 SNS로 구경했던 냥이들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고래라고 불리는 강아지는 출근을 하지 않았다. 만나보고 싶었는데 살짝 아쉬웠지만 냥이 두마리는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어서 그걸로도 만족했다.
냥이들이 혹시나 놀래거나 스트레스 받을까봐 멀리서만 보고 줌을 땡겨서 사진을 찍었는데 왠지 냥이들은 나를 전혀 신경도 안쓰는 것 같았다.

참고로
왼쪽사진에 있는 흰색얼굴반인 냥이는 '세모'
오른쪽사진에 있는 얼룩얼굴에 하얀목을 가진 냥이는 '쿠키'

잠시 귀여운 냥이들을 구경하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카페구경을 했다.

플라워카페 나무기린은 곳곳이 주인분들이 소품 하나하나에 많이 신경을 썼구나를 느끼게끔 꾸며져있었다.

뭔가 쉽게 구했을 것 같지 않은 인테리어소품들이 카페 곳곳에 있는데 어느곳 한곳에 시선이 머무를 틈이 없었다.

소품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 중에 저 스탠드?라고 해야하나 미키마우스가 전구를 바라보는 스탠드가 진짜 귀여웠다.
전구에 불이 딱! 켜지면 아이디어가 번뜩 떠오르는 느낌이 아닐까 상상이 되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소품 외에도 플라워카페 나무기린이 좋았던 건 바로 테이블마다 올려져있던 꽃들이었다!

역시 플라워샵이라 그런건지 테이블마다 다른종류의 화병이 놓여있었고 각각 다른 분위기의 꽃들이 세팅되어 있어서 어떤 테이블에 앉는지에 따라서 기분이 다를 것 같았다. 

그렇게 카페실내를 둘러보는 사이에 주문한 메뉴를 예쁜잔과 그릇에 가져다 주셨다.
아쉽게도 아이스아메리카노랑 제철과일이 가득 올려진 그때그때달라요거트 사진은 없네 ^^;

이건 프렌치토스트인데 도톰한 빵을 보들보들하게 계란옷입혀서 구워주고 제철과일토핑과 콩포트가 같이 나오는데 콩포트 재료가 자두인지 뭔지 진짜 맛있었다!살짝쿵 요거트랑 프렌치토스트 맛을 보고 신나는 발걸음으로 야외에 있는 정원을 구경하러 나갔다.

정말 운좋게 오늘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정원에는 그런 좋은 날씨를 배경으로 예쁘게 사진찍을수 있는 포토존도 다양했다.

그리고
정원에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중에 최고의 포토존은 최근에 자매사장님들 손에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꼬마집!
내가 노랑색을 좋아해서 그런건 아니고 진짜 너무 예쁜 집이다.

조만간 인생샷을 건지고 싶은 사람들로 인기장소가 될 것 같다!!
이렇게 미니미같은 귀여운 집 말고도 야외에 피크닉 나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느낌의 자리도 있다.
나중에 날씨가 좀 선선해지면 야외에서 티타임을 즐겨야겠다!


사진속에 이런 귀여운 곰돌이를 비롯해서 곳곳의 퓨어한 느낌에 뭔가 내 스트레스도 정화가 된 느낌을 받았다!
다음엔 고래(강아지)도 구경가고 플라워 원데이클래스를 한번 진행해볼까 한다!!

 

공간이 궁금하시면 영상도 한번 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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