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카페 - 텔온커피(tel-on coffee) (feat.주차, 위치, 가격)

[광교카페] 29층에서 바라보는 광교호수뷰가 끝내주는 텔온커피(tel-on coffee) (feat.주차, 위치, 가격)

 

아침 일찍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자꾸만 프렌차이즈 카페만 떠서 어디 일찍여는 카페가 없는지 네이버 지도를 켜고 집 근처부터 서서히 반경을 넓혀가다가 발견한 9시에 오픈하는 오늘의 카페

" 텔온 - tel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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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25 A동 2912호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6-1 A동 2912호
영업시간 : 월화목금 9:00 - 18:00
토 11:00 - 20:00
수,일 휴무
* 코로나로 유동적임, 인스타계정으로 확인필요
주차장 : 매우 넓음
기타 : 네이버스마트주문 가능
오피스텔 29층에서 누리는 광교호수뷰
스튜디오로도 이용되어 스튜디오예약이 있는경우 테이크아웃만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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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살짝 거리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다녀올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카페라서 아침일찍 연다는 기쁜소식에 달려갔다.

"광교SK뷰레이크타워" 라고 오피스텔 건물인데 총 41층 높이로 41층에는 스카이 라운지가 있어서 광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건물이지만 지금은 코로나때문에 아마도 오픈을 안하는 것 같다.

이번에 텔온카페를 찾아가면서 광교SK뷰레이크타워는 처음가봤는데 주차장 입구가 2곳으로 나뉘어져 있다.
당황스러워서 한번 들어갔다가 나와서 다시 들어가긴 했는데 주차장입구로 들어가는 방향 기준으로 첫번째 입구로 들어가서 A동 업무시설이라고 표시된 쪽으로 가서 고층용 엘레베이터를 타면 된다.

엘레베이터가 29층에 도착하고 내려서 고개를 돌리면 '응? 뭐지...? 제대로 온건가?'라고 생각되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걱정하지 말고 2912호가 있는 방향으로 향하면 된다.

사진은 없지만 문옆에 telon이라고 적혀있는 주황주황한(?) 종이들과 메뉴가 적힌 종이가 붙어있고 문에는 카페와 스튜디오 운영시간이 적혀 있어서 카페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참고로 내가 방문한 날에는 코로나때문에 운영시간이 카페를 오픈했을때랑은 조금 다르게 운영하고 계셨었다.
카페 오픈 때 운영시간은 월화목금토 10시-8시였으나, 코로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으니 인스타계정/네이버 정보로 확인 필요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하얀색으로 페인팅된 정말 깔끔한 인테리어가 기다리고 있었다.
입구에는 주문하는 기계도 따로 있었고, 네이버 스마트주문으로 미리 주문도 가능했다.
(오픈시간이  9시라서 스마트주문은 그 뒤로 이용이 가능하다)
나는 주차하느라 애먹고, 엘레베이터 찾느라 어리버리하게 있다가 오픈시간이 살짝 지나고 도착했는데 직원분 얼굴을 보고나서 스마트주문으로 주문했다.

오른쪽에 살포시 보이지만 사진찍을때 필요한 조명이랑 반사판이 있는걸 확인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몸을 돌리면 깜짝 놀랄일이 생긴다.

"OMG"

아직 창가에 가까이 가지 않았는데도 너무 예쁜 하늘과 광교호수가 하얀벽을 파랗게 물들이고 있었다.
멋진 창밖의 모습을 감상하기 전에 내부 인테리어를 구경했다.

텔온은 카페랑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배경지, 커튼, 촬영도구(조명,반사판) 들이 실내에 배치되어 있었고 스튜디오를 예약하면 그 시간대에는 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만 이용이 가능한 것 같았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어서 그런지 테이블이나 소품들이 하나같이 사진찍기에 좋은 느낌이었다.
장식 테이블과 거울, 실제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구도가 예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한건데 어쩌다보니 나도모르게 셀카존에 들어가버린 느낌이었다.

오피스텔이라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천편일률적인 테이블과 체어가 아니라 다양한 높낮이, 모양의 테이블들을 사용해서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하얀색으로 톤을 맞춰서 굉장히 단정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이렇게 인테리어에 감상빠져있는 동안 주문한 라떼가 완성되었다.
바로 체크를 안했더니 스마트주문에 연결된 번호로 전화까지 와서 살짝 당황했다.
(그 특유의 기계목소리로, "주문하신 음료가 완성되었으니~~~~~")

음료를 받아서 내가 생각하기에 텔온에서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았다.
창가 바로앞에 있는 의자는 아니고 살짝 벽쪽에 있는 키높은 테이블이었는데 광교호수를 바라보며 잠깐동안 하늘멍을 할 수 있는 진짜 최고의 자리였다!!

그 자리가 바로 여기인데 살랑살랑한 원피스입고 여기에 앉아서 사진찍으면 분위기있는 건 물론이고 각도에 따라서 완전 롱다리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조만간 하늘도 보고싶고, 파란 호수도 보고싶을때, 또 텔온에 가야지!!